코로나19로 전세계인이 고통받았던 3년이 지나고, 지금은 위드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자유로워 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동안에 집에서 생활을 해야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홈카페를 즐기시는 분들,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가정용 커피머신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특정 브랜드의 홍보가 아니라 여러가지 제품의 소개로 가정용 커피머신을 구매하시는데 고민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맞는 커피머신 찾아보기
- 카페처럼 에스프레소 샷 내리기
- 간편하게 캡슐로 끝내기
- 원두커피, 물 넣으면 끝! 초 간단 커피메이커
1.카페처럼 에스프레소 샷을 내리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물 또는 우유를 섞어서 커피음료를 만들어 줍니다.
이때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소형버전으로 가정용으로 나온 제품들이 있습니다.
① 라마르조꼬 리네아 미니
카페에서 라마르조꼬라는 브랜드의 커피 머신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라마르조꼬라는 브랜드명은 모르셔도 커피머신 디자인을 보시면 아!! 하실것입니다. 라마르조꼬는 이탈리아 기업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는 하이앤드급에 속하고 있으며, 에스프레소 머신계에서는 명품브랜드입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카페에서도 라마르조꼬 GB5라는 기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마르조꼬의 리네아 버전을 좋아하는데요. 가정용으로 1구짜리 리네아 미니가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답게 가정용이어도 가격이 상당합니다. 700만원 후반대~
소형카페 또는 디저트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에 큰 돈을 들이지 않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3~400만원대 저가형 에스프레소 머신(2구짜리)을 보유한 카페도 많습니다.
그렇게 따져보자면 700만원 후반대의 머신을 가정용으로 두기는 상당한 부담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와 거의 동일하게 커피 추출이 되기때문에 커피 맛에 있어서는 가장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네아 미니는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부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리네아클래식과 동일한 내구성과 듀얼보일러와 PID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천만원 대의 2,3구 짜리 머신이 부담스러운 소형카페 사장님들께서 700만원대의 1구짜리 리네아 미니를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굳이 매장에서 2,3구짜리 저가형 머신을 사용하지 않고, 미니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바로 커피맛의 균일성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상업용(2,3구) 머신과 동일한 사양이기 때문에 커피를 연속 추출 하였을시에 안정적으로 온도를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 저가형 머신의 경우 바쁜 점심시간 대에 연속 추출이 계속 이루어 지면 공급되는 물의 온도가 달라져서 커피 맛 또한 달라지게 됩니다.)
에스프레소 추출과 강력한 스티밍으로 벨벳거품의 우유스티밍을 하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기능 뿐아니라 세련되고 깔끄만 디자인에 6가지의 귀여운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도 돈이 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제가 너무 강력하게 애정하는 브랜드여서 다소 길게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② 드롱기 반자동 머신 LaSpecialista Prestigio
주방가전으로 유명한 드롱기의 반자동 커피머신입니다.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는것 처럼 포타필터를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하는 머신입니다. 하나의 머신에 커피분쇄 기능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좀더 효율적인 기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마트 탬핑 스테이션으로 일관된 탬핑 압력을 주고, 균일한 레벨을 제공해 줍니다.
제가 이 제품을 추천해 드리는 이유는 커피분쇄, 추출, 우유스티밍을 머신 하나에서 다 할수 있어서 입니다.
그리고 드롱기라는 브랜드 네임벨류도 무시할수가 없구요. 디자인 또한 수려해서 가정이나 사무실에 두어도 인테리어 효과로도 좋은 제품 같습니다.
또한 마이메뉴 버튼이 있어서 원하시는 커피 레시피를 맞춤 설정해 둘수가 있습니다.
카페 분위기를 내고 싶으나, 아직은 커피 추출에 있어서 초보이신 분들께는 좋은 기능 같습니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장점과 단점
두개 브랜드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소개해 드려보았습니다. 이런 유형의 제품들의 장점이라면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에스프레소의 추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원두의 분쇄도와 추출 시간에 따라서 커피의 맛은 달라집니다. 이런 변수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해 볼수 있으니 다양한 맛의 에스프레소 추출을 시도해 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
단점으로는 유지보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카페에서는 청결이 필수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매장마감을 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의 청소가 필수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머신들도, 카페에서 사용하는 머신들과 거의 동일한 구조이기 때문에 머신 청소가 필수입니다. 사용을 하셨다면 꼭! 그날에는 깔끔하게 청소를 해주셔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모든 주방용품들이 그렇겠지만, 커피맛을 좌우하는 큰 부분중 하나가 청결이니 만큼 신경을 더 쓰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2. 캡슐만 넣으면 간편하게 에스프레소 추출해주는 머신
① 네스프레소
가장 보편적인 캡슐커피 머신이라고 할수있는 네스프레소는 스타벅스 뿐 아니라 개인 로스터리카페에서도 네스프레소 머신에 호환이 되는 캡슐커피들을 판매 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에서도 수십가지의 다양한 맛의 캡슐커피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해서 다른 브랜드 커피들도 맛볼수 있으니 홈카페용으로 제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집에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버전의 픽시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카페에서 일을 하면서 커피를 많이 마시다 보니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집에서 독립하여 자취를 처음 시작했을때 가장 먼저 구매한 가전제품이 바로 네스프레소 머신이었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은 19바의 고압으로 추출하여줍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압력입니다.
커피파우더에 압력을 주고 물을 밀어 넣어주어 응축된 커피가 추출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에는 오리지널버전과 버츄어버전이 있습니다.
버츄어의 경우 초고속 회전 추출로 풍성한 크레마를 뽑아내는 것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더블에스프레소, 그랑룽고. 머그, 알토까지 취향에 맞게 다양한 추출이 가능합니다. 이는 캡슐커피의 용량에 따른 차이입니다. (오리지널 버전의 캡슐커피는 40ml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19바 고압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서 섬세한 풍미와 아로마가 특징인 클래식한 이타리안 커피의 맛을 경험할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두가지중에 하나를 선택해 보라고 하신다면 저는 오리지널을 선택하겠습니다. 이유로는 앞서 설명드렸듯이 호완이 되는 타 업체의 캡슐커피도 맛볼수 있기때문입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은 저렴하게는 10만원 후반대(에센자 미니)에서 부터 70만원 후반대(크리아티스타 플러스)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머신의 외관 디자인도 고급스러워서 인테리어 효과도 좋을듯 합니다.
②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못지 않게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입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가끔 헷갈릴때가 있는데요. 디자인을 보면 확실히 두 브랜드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동그란 헤드부분이 돌체구스토의 아이덴티티 인가 봅니다. 모든 머신의 디자인에 둥근 쉐입이 있습니다.
돌체구스토의 가격대는 10만원대로 네스프레소에 비해서 저렴한 편입니다. 저가형 캡슐머신을 원하신다면 돌체구스토가 딱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체구스토 또한 스타벅스에서 호환가능한 캡슐을 판매하고 있어서 다양한 커피를 맛 보실수있을것 같습니다.
돌체구스토는 최대 압력이 15바로 네스프레소보다는 다소 낮은 편입니다.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 비교하기
| 압력 | 머신가격 | 캡슐가격 (콜롬비아 싱글오리진 기준) | |
|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 19bar | ￦179,000~￦789,000 | 10ea ￦7,790 |
| 네스카페돌체구스토 | 최대 15bar | ￦109,000~￦189,000 | 12ea ￦9,800 |
3. 초간단 커피메이커
위의 두가지 유형의 에스프레소추출 머신이 아닌, 드립형 커피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릴 커피 메이커입니다.
① 스메그 드립커피 머신
가전 제품으로 유명한 스메그입니다. 디저트카페에서 스메그제품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성능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제품들이 많아요. 오늘 소개해 드릴 드립커피 머신 또한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인테리어 효과도 엄청 좋을것 같습니다.
레트로 풍의 디자인에 솜사탕같은 따뜻한 느낌의 컬러 제품으로 저도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만들어 주는 디자인입니다.
스메그 드립커피 머신은 취향에 따라서 커피 향의 강도를 선택할수 있는 아로마 기능이있습니다. 리치하고 짙은 향 또는 가볍고 산뜻한 향을 즐기는 커피 마니아 모두를 만족 시켜 줄수 있는 옵션인것 같습니다.
분쇄된 커피 파우더를 상단부에 넣고, 물탱크에 물을 담아주면 알아서 커피를 내려주는 형식입니다.
커피메이커와 같은 디자인라인으로 원두커피 그라인더도 따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아이덴티티를 맞출 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메그의 단점으로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을 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피메이커 ￦285,000 원두그라인더 ￦510,000
커피메이커로는 다소 비싼 가격인것 같습니다. 스메그에는 전자동 커피머신, 반자동 커피머신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꼭! 커피메이커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다양한 제품을 먼저 둘러보시고 구매를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② 비탄토니오
소형가전 전문 회사인 비탄토니오의 커피메이커 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크림컬러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효과도 좋을듯 합니다.
비탄토니오 커피메이커는 분쇄된 원두파우더 뿐아니라 홀빈(커피콩) 자체를 넣어서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따로 커피 그라인더를 구매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가격면에서도 10만원대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홈카페 초보 분들이라면 이정도 가격에서 부터 시작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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