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파나마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의 게이샤커피에 대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전에도 파나마 게이샤커피 알아보기로 한번 소개를 해드렸었습니다만, 짧게나마 다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세계적인 커피 품평가인 돈 올리는 게이샤 커피를 처음 맛보고 이렇게 평가했다고 합니다.
"커피 잔에서 신을 보았다"
그의 평가로 인하여 게이샤 커피는 신의 커피라는 별칭을 갖게 됩니다.
게이샤커피를 맛본 품평가들의 평가만 들어도 어떤 커피일지 너무가 기대가 되는데요.
품평가 들은 "향이 풍성하고 커피잔에서 빛줄기가 쏟아져 나오는듯하다"
"이제껏 마셔본 커피 중에서 가장 완벽했다" 등등 다양한 묘사로 게이샤커피를 찬양했습니다.
게이샤(Geisha)는 커피 품종 중에 한 종류입니다.
1931년 커피 품종 연구를 위해서 에티오피아 '케샤'숲에서 수집되었는데요. 케샤를 영어로 Geisha(게이샤)로 표기한것이 지금까지 게이샤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지역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게이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코스타리카를 거쳐 1960년대에 파나마로 게이샤가 옮겨 심어지게 되었습니다.
파나마의 에스메랄다 농장주인 피터슨 가족들에 의해서 게이샤커피는 2004년에 베스트 오브 파나마 대회에서 1등으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면서 화려한 등장을 하게 됩니다.
커피 마니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그리고 꼭! 한 번은 마셔보고 싶은 커피 1위인 파나마 게이샤커피는 그 유명세만큼 엄청난 가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가 아닙니다.
얼마나 비싼지 궁금하시죠?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로스팅된 파나마 아시엔다 에스메랄다 게이샤 커피 200g이 9만 원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검색해 본 쇼핑몰 기준 200g ₩92,700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핸드드립으로 1잔을 내릴 때 20g를 사용한다면, 총 10잔 분량으로 한잔에 9,270 원인셈입니다.
집에서 마시지 않고, 카페에서 마신다면 적어도 최소 두 배의 가격은 받겠죠.
이렇게 비싼 가격 때문에 게이샤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아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 커피는 재스민꽃, 베리, 파파야, 망도, 감귤향, 베르가못향, 화이트와인 등 다양한 향미를 포함합니다.
입안 가득 퍼져오는 꽃향과 과일향으로 입안에서 축제가 펼쳐진 듯한 느낌이 들정도입니다.
엄청난 가격으로 인하여 자주 먹을 수는 없는 커피이지만, 한 번쯤은 꼭! 마셔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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