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 년에 한 번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 여행 중 지친 몸을 회복하게 해 준 맛있는 커피를 떠올려 봅니다.
오늘은 쉬어가는 코너로 여행지에서 맛보았던 커피를 추억해 보겠습니다.
내년 연휴에는 이 중 어느곳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하기를 꿈 꿔 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세요.
스페인 세비야
스페인 세비아의 어느 작은 골목에서 만난 카페입니다. 카페솔로 한잔으로 카페인 충전완료.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처럼 산미가 없이 깊은 바디감이 좋았던 커피였습니다.
크로아티아 차브타트
두브로브니크 인근에 있는차브타트라는 작은 마을에서 맛본 아이스커피맛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아이스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였는데, 이렇게 휘핑크림 가득한 커피가 나올 줄은 몰랐으니까요.
알고 있었다면 주문하지 않았을 아이스커피였지만, 막상 마셔보니 맛있었네요.
카페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또 가고싶은 곳입니다.
홍콩
아홉번을 다녀온 홍콩이다 보니 카페도 참 많이 가보았던 것 같습니다. 한 곳 한 곳 저에게는 보석 같은 커피맛집들입니다.
월드바리스타, 홍콩바리스타 챔피언들이 운영하는 소박한 카페,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한다고 하는 카페 순위 랭킹 카페, 스페셜티커피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카페 등등 언젠가 가게 될 열 번째 홍콩여행을 꿈꾸며, 그때 그 카페들이 잘 운영하고 있기를 바라봅니다.
프랑스 파리
커피보다는 빵이 더 맛있었던 파리의 카페들이었습니다. 커피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은 곳은 홍콩이지만, 빵과 함께하는 커피라면 파리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크루아상이 맛있는 빵이었구나를 알게 해 준 파리... 언젠가는 다시 갈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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