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3년의 11월입니다. 한 달 뒤면 크리스마스인데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가면 좋을 여행지 베스트6를 소개해 드릴께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아름답고 로맨틱한 여행지에서 연인과 가족과 함께 로맨틱하게 한 해를 마무리해 보세요.
소개드리는 여행지는 저의 개인적인 취향과 견해로 취합한 내용이니 겨울여행 준비 하실 때 참고만 해주세요.
1.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Finland Rovaniemi)
크리스마스에 가면 좋을 여행지 베스트6중 처음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핀란드 입니다.
핀란드 하면 누구나 딱! 떠올릴 만한 곳이 있죠. 바로 산타마을입니다.
산타마을은 로바니에미라는 지역에 있는데요. 핀란드 지도에서 보시면 북쪽에 위치해 있어요. 이 로바니에미 지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8km떨어진 곳에 산타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산타클로스의 공식 거주지라고 해요. 이곳에 가시면 산타클로스를 만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산타마을에는 북극권이 이곳을 가로지르고 있어서 공식 북극권 선인 Napapiiri를 넘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안내소에서 북극권 도착 인증서를 유료로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 산타마을은 12월을 전후하여서 산타를 만나려고 찾아오는 전 세계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답니다.
어릴 적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 보신 적이 있나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산타에게 쓴 편지와 카드는 모두 이곳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우체국으로 도착을 해요.
전 세계에서 오는 편지들을 나르고 정리하는데 필요한 인력이 있겠죠? 바로바로 요정들이랍니다.
크리스마스 겨울 시즌에는 약 2개월 동안 한국말을 하는 한국인 요정도 만날 수가 있다고 해요.
산타마을의 우체국에서는 산타 스탬프가 찍힌 엽서나 카드를 판매하는데요. 이를 구입해서 친구나 가족에게 편지를 써보세요. 아마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타마을의 크리스마스 전시장에는 핀란드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풍습과 요정들의 장난감 공장 등을 모형으로 감상해 볼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순록썰매나 오로라 헌팅 등 이색 체험도 해볼 수가 있어요.
그리고 산타마을에는 실시간으로 산타 마을을 볼 수 있는 유튜브가 있어요.
지금 이 시간 산타마을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공유해 드릴게요.
2.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Croatia Zagreb)
크로아티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사실 저는 TVN 예능 "꽃보다 누나"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오래전부터 크로아티아에 관심이 있었는데, 꽃보다 누나를 보고 꼭! 크로아티아 여행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2015년에 크로아티아 여행을 했었는데요.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입니다. 이곳 자그레브에서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고 해요.
만약 이걸 알았으면 시즌에 맞춰서 여행을 했을 텐데 뒤늦게 알게 되어서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그레브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12월부터 이듬해 1월 7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행사가 함께 하는 일종의 축제예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닌 때에도 자그레브 시내의 밤풍경은 정말 아름다운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에 아름답게 켜지는 조명이 정말 예술이라고 합니다.
크로아티아는 유럽이지만, 유럽답지 않게 물가가 저렴한 편이 이라서 크리스마스 같은 성수기에도 많이 부담스럽지는 않으실 듯합니다.
또한 크로아티아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답니다. 특히 수도 자그레브에서 제가 만났던 현지 사람들은 모두 친절 또 친절했어요. 길을 잃었을 때, 버스를 타고 헤매고 있을 때 주저 없이 친절을 베풀어 주시던 분들은 20대 청년부터 80대 할머니까지 다양했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낯선 동양인에게 주저없이 친절을 베풀어 주는 크로아티아분들께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럽여행 시 소매치기나 기념품 강매하는 사람들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으신 분들께 더욱 추천해 드리고 싶은 여행지예요.
크로아티아아 어느 지역에서도 그런 모습을 전혀 볼 수가 없거든요.
3. 오스트리아 비엔나 (Austria Vienna)
이미 유명하기도 한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11월 중순부터 12월 크리스마스 때까지 도시 곳곳에 크고 작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립니다. 그중 대부분이 비엔나 최고의 관광 명소에 위치해 있는데요.
시청 앞에 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의 경우 30미터 높이의 트리와 회전목마, 스케이트 장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마리아 테레사 광장은 이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을로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라는 지역만 여행을 해보아서 비엔나 여행이 너무 궁금한데요. 비엔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한결같이 도시전체가 아름답다고 감탄하시더라고요.
제가 갔던 할슈타트의 경우 아주 작은 마을로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곳인데요. 겨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설경을 구경하러도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비엔나 크리스마스 시장 구경하시고, 소도시 여행으로 할슈타트 추천해 드려요.
4. 독일 뉘른베르크 (Germany Nuremberg)
독일의 뉘른베르크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무려 1500년대부터 열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시장이라고 해요.
매년 12월이 되면 독일 뉘른베르크의 중앙광장에는 화려한 조명과 장식들로 꾸며집니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중세 건물들과 그 사이에 열린 화려한 크리스마스 시장의 풍경은 정말 로맨틱해요.
다양한 맛집과 지역 상인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시장 구경을 가보세요.
5. 스위스 취리히 (Switzerland Zurich)
스위스 취리히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실내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고 해요.
반호프 기차역에 내리면 시장을 찾을 필요도 없이 바로 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털로 장식된 15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1백 개가 넘는 다양한 기념품, 장식품, 공예품 부스들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겨울의 유럽이 꽤 춥거든요. 그런데 취리히 크리스마스 시장은 실내에 있어서 춥지 않게 크리스마스 시장을 구경해 볼 수가 있어서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이곳 외에도 곳곳에 크고작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있으니 올 크리스마스는 취리히에서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6. 홍콩 (Hong Kong)
홍콩의 야경이 아름다운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특히 연말과 연시 홍콩의 밤풍경은 유럽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시즌이 되면 고급 호텔들의 경우 실내뿐 아니라 외관을 아름답게 꾸며주어,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사진으로 기념을 하기 위해서 모여드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답니다.
화려한 조명과 중화권 특유의 붉은색 아시죠? 홍콩만의 매력이 있는 반짝이는 조명들이 꽤 아름다워요.
특히 홍콩섬 지역의 고층빌딩들의 경우 매일 밤 8시에 심포니오브라이트라고 하는 일명 레이저쇼를 하는데요.
음악에 맞춰서 반짝이는 빌딩 조명들이 매력적이라 홍콩여행을 하신다면 필수여행코스랍니다.
평소에도 아름다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얼마나 더 아름답겠어요.
저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못 가보고 설날에 맞춰서 홍콩여행을 해보았는데요. 일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있는 곳이 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날 시즌에는 그 해의 띠(12 지간)에 맞춰서 꾸며진 다양한 조명과 전등들로 도시전체가 알록달록 화려함을 자랑하는데요. 이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색다른 여행을 즐길수가 있답니다.
지금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에 떠나보면 좋을 여행지 여섯 곳을 소개해 드려 보았습니다.
사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어디든 로맨틱하고 행복하지 않을까요?
원래도 로맨틱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서 여행을 떠난다면 더없이 로맨틱 성공적일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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