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이야기

커피 효능, 효과 부작용 알고 마셔요

by 나른한 토끼 2022. 12. 25.
반응형

현대인에게 커피라는 식품은 단순 기호 식품을 넘어서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국제커피기구에 따르면 한국은 1인당 연간 커피 2.91kg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이는 전세계 기준 8위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아메리카노 한잔을 만들 때, 카페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일하는 카페는 18g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어요.  2.91kg의 커피소비양으로 보자면 162잔 정도가 되는데요. 이건 2.25일에 한잔 마시는 꼴이 되네요.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는 대신 저처럼 많이 마시는 분도 계신 걸 감안해도 적지 않은 소비양인 것 같습니다.

2020년 10월 부터 2021년 9월까지 세계 커피 소비량을 알아보면 998만 760톤으로 지난 4년간 연평균 1%씩 성장했다고 해요. 한국은 같은 기안에 연 2%씩 성장을 하여 연간 소비량이 15만 톤 이상이라고 해요. 이는 전 세계 기준 6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한국인의 커피소비량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인것같아요. 우리가 거리를 다니면서 보면 한집걸러 한집이 프랜차이즈커피전문점이고, 내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현재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일하고 있는 카페 주변으로도 카페서 10여 곳은 있는데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커피란 무엇인가?

이렇게 한국인 뿐 아니라 세계인이 사랑하는 커피는 무엇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는 커피열매의 씨앗입니다. 커피콩이라고 불러서 저도 처음에는 열매인 줄 알았는데 열매가 아닌 씨앗이라고 합니다. 이 커피 씨앗을 로스팅한 뒤에 갈아서 물에 우려내어 만드는 음료를 커피라고 합니다.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

 

커피의 효능과 효과

하버드 대학의 보건 대학원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하루 3~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7년 정도 수명이 긴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습니다. 성인당뇨병, 뇌졸중, 심장병 등에 따른사망률이 줄어들었고, 자상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 기사를 읽다 보면 어떤 날에는 커피가 대단히 건강에 이로운 식품처럼 설명이 되었다가, 또 다른 날에는 커피가 건강에 아주 좋지 않은 식품처럼 설명이 되기도 해서 가끔은 어떤 것을 믿어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답니다.

커피와 제2형 당뇨병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가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낮춰주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낮았다고합니다.  이  결과에 대한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클로로젠산, 마그네슘 등의 항산화 물질이 체내의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론되고 있다고 해요. 최근에는 하루 3~5잔의 커피를 마시면 관상동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요.

 

· 항산화 작용

커피는 녹차, 홍차보다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항산화작용은 암의 위험률을 감소기켜주고, 노화를 억제해 줍니다.

 

· 비타민공급

커피에는 비타민B2, 비타민B3, 비타민B5의 공급 역할을 해요.

 

· 혈당조절

카페인이 있는 커피나 차는 당뇨 환자의 식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페인이 당뇨병의 직접적인 치료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 치매예방

커피를 섭취하면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운동능력 향상

커피를 하루에 2~4잔 이하를 마시면 운동 지구력을 향상해 줍니다.

 

· 집중력 향상과 각성효과

카페인은 중추&말초 신경계를 자극해서 피로가 경감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어요. 피로감이 있을 때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타서 마시면 카페인과 당분으로 각성효과를 준답니다.

 

· 체지방 분해

커피를 마시면 대사량이 증가되고, 갈색지방을 자극해서 몸에서 열이 발생해요. 이때 백색 지방을 태워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커피의 부작용

커피의 효능과 효과를 보면 커피는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과유불급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지나친 커피 섭취는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하기도 하니 주의해서 섭취를 해야 합니다. 커피뿐 아니라 녹차, 홍차 등에 들어가 있는 카페인의 경우 연령에 따라 생리작용의 반응이 달라요. 또한 같은 연령대이라고 해도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카페인을 과잉섭취했을 경우 신경과민, 흥분, 불면증세, 불안증세 등이 유발될 수 있고요. 메스꺼움도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답니다.

커피를 좋아하고, 그래서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저도 지나치게 많이 커피를 마신날에는 속 쓰림과 울렁거림을 느낄 때가 종종 있어요. 커피 섭취를 많이 해야 하는 날에는 식사라도 든든히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성년 어린이가 카페인을 과잉섭취할 경우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건강한 섭취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정한 1인 카페인 하루 섭취기준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 · 청소년 2.5mg/kg(체중) 이하입니다.  커피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 평균 함유량은 캔커피 등의 액상커피에는  84.41mg, 커피믹스 47.51mg, 캡슐커피 73.59mg, 아메리카노 124.99mg입니다.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보면 하루 3.2잔 정도 마실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평균치 일뿐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3.2잔 이상 마셔도 괜찮은 사람과, 1잔을 마셔도 몸이 힘들어하는 사람등 모두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평소 본인의 건강상태와 섭취양을 잘 고려하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섭취한 카페인의 두 배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커피는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에 있는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이를 보충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커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해요.

 
바리스타 챔피언의 스페셜티 커피
바쁜 일상 속, 커피는 우리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일명 ‘소확행’을 선사한다. 매일의 일상을 커피와 함께하면서도, 우리는 생각보다 커피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다.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커피, 커핑, 배전, 트레이서빌리티 등의 용어들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지만, 여전히 복잡하게 느껴진다. 『바리스타 챔피언의 스페셜티 커피』는 커피 애호가로 향하는 문턱을 서성이는 일반인들을 위한 맞춤형 입문서다. 산지에서부터 컵에 담긴 스페셜티 커피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상세하게 담아낸 커피책으로, 커피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커피 산업이 꾸준히 발전함에 따라 스페셜티 커피 문화 역시 확산되고 있다. 인스턴트커피로 커피의 대중화를 이루었던 ‘제1의 물결’, 블루보틀이나 스타벅스같은 대형 체인점이 대거 등장한 ‘제2의 물결’을 지나, 현재는 ‘제3의 물결’ 속에서 개성과 품질이 강조된 스페셜티 커피를 통해 문화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커피 경험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스즈키 미키는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도쿄 ‘마루야마 커피’ 소속 바리스타로,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총 세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고, 국제 대회인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책은 15년이 넘는 시간을 커피와 동고동락한 그녀의 관점으로 커피의 모든 것을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낸다. 우리의 일상에 풍성함을 더하는 커피에 대해 더 깊이있게 배워보는 시간. 어렵게만 느껴졌던 커피의 A to Z를 쉽고 재미있게 배움으로써, 보다 넓은 커피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
마루야마 커피, 스즈키 미키
출판
현익출판
출판일
2022.08.26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