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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크로아티아 여행 Tip - 교통편

by 나른한 토끼 2023. 2.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커피가 아닌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초보여행자를 위한 여행Tip을 공유해 드리려고해요. 제가 커피 만큼이나 애정하는 것이 여행인데요.

코로나 이전에는 일년에 최소 한번은 꼭! 해외여행을 가곤했었습니다. 근래 들어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있고,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가 않은 상황이기에 조금더 참아 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곳은 크로아티아 입니다. 크로아티아 여행루트와 이동시 교통편을 알려드릴께요.

 

 

저는 5월 중순 지나서 10일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봄과 초여름의 경계에 있는 크로아티아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낙엽지는 가을과 눈내리는 겨울에도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혹시나 크로아티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저의 일정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다녀 온 여행일정입니다.  자그레브, 플리트비체,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가 가장 유명한 여행지 인데요.

2013년에 방송했던 꽃보다 누나 기억하시나요? 딱! 그 여행루트가 제가 여행한 루트와 맞아요.

대부분 그 일정에서 라스토케, 흐바르, 자다르, 차브타트 등을 추가 하는편인데요. 이렇게 가게 되는 이유는 지도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꺼예요.

보통 한국에서 여행을 시작하게 되면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로 in을 하게 됩니다. 보통 out 자그레브로 하게되요.

북쪽 자그레브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크로아티아에는 열차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시에는 차량을 렌트 하거나, 대중교통인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만약에 여러 나라를 여행하시면서 크로아티아에서는 자그레브와 두브로브니크만 보겠다 하시면 두개 구간사이 크로아티아 자국 비행기를 이용하시면 되세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셔서 새로운 곳을 개척하며 여행하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더 다양하게 여행을 하시겠지만, 저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은 짧은 일정에 너무 많은 곳을 다녀보기엔 어려움이 있다보니 가장 많이 가는 루트로 여행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온 루트를 기초로 잡으시고, 근처 다른 여행지들을 추가해서 넣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교통편

1.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버스)

자그레브 버스터미널에서 플리트비체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시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저의 경우 플리트비체 일정이 하루여서 아침일찍 출발을 했어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6시간 코스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경우 규모가 아주 큽니다.  구간별로 나눠져서 3~4시간 코스부터 1일 코스 등등 여러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플리트비체 가는 길에는 꽃보다누나에서도 나왔던 라스토케를 지나 나게 되는데요. 저는 일정이 빠듯해서 라스토케는 가지않았는데요. 만약에 렌트해서 이동하시는 분들이라면 잠시 들려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성마가교회 / 크로아티아의 파리바게트와 같은 체인 빵집 / 기념품샵

 

2. 플리트비체 ▶ 스플리트 (버스)

플리트비체에서 현지인 민박집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스플리트로 향했습니다.

스플리트로 가는 방법으로는 크게 3가지 인데요. 첫째 렌트카, 두번째 고속버스, 세번째 사설차량 이용

저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고속 버스를 타고 갔는데요.  버스정류장에 계시면 봉고차로 스플리트까지 간다고 호객행위를 하는 차량을 종종 만날수 있습니다. 정확히 어떻게 운영을 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보기에는 사설로 운영하는 듯 해보였습니다.

겁이 많은 저와 친구는 알수없는 차량을 이용하는것이 무서워서 그냥 버스를 탔는데요. 그 봉고차를 타고 가신 분들을 플리트비체에서 만났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편하고 안전하고 3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호객행위하시는 분께서도 봉고차 타고 가면 3시간이면 스플리트까지 간다고 하셨는데요. 
저희가 탄 버스는 완행버스인지 정류장마다 다 서서 6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어요.
봉고는 한차에 여러명을 태워서 가는데요. 동양인, 서양인, 남, 여 상관 없이 차량 인원에 맞게 태워서 갑니다.

친구랑 둘이서 스플리트에 도착했을때 저희는 정말 모든 에너지가 다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또 크로아티아 여행을 하게 된다면 그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봉고차를 타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았어요.

※ 플리트비체는 관심 없으신 분들의 경우 자그레브에서 국내항공으로 스플리트까지 갈수있습니다.

자그레브 -> 스플리트는 항공을 이용하시는게 비용면에서는 버스보다는 좀 더 들겠지만 시간 절약과 건강을 위해서 더 나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자그레브에서 바로 스플리트로 간신다고 해도 대중교통으로 가시려면  자그레브 -> 플리트비체 (2시간반) -> 스플리트 (6시간) 총 8시간 반이나 걸립니다

비오는 날의 플리트비체
햇살 가득한 스플리트

 

3.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 (버스)

두브로브니크로 이동도 버스를 타고 가는데요. 크로아티아는 버스가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하시면 여러분들이 사진으로 보셨던 그 풍경이 보이진 않습니다. 하차하시는 곳은 신시가인 셈이구요.  올드타운으로 가시기 위해서는 다시 버스를 다시 타고 가셔야 합니다.

※ 스플리트에서 가까운 흐바르 섬도 많이 가시는 여행지 입니다. 여기 흐바르섬에서 두브로브니크 행 페리가 있다고하니 새로운 경로로 가보시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브로 브니크 성벽투어 중 풍경 / 스르지산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길 / 예쁘고 조용한 차브타트

 

 

 

 

4. 두브로브니크 ▶ 자그레브 (비행기)

두브로브니크에서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걸리는 데요.  크로아티아 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아시아마일즈에 속해 있어서 마일리지적립이 가능합니다.

공항버스는 신시가지버스터미널 또는 스르지산 케이블카가 있는 Laz Grada정류장에서 타시면 되고,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행Tip : 크로아티아의 고속버스의 경우 큰 짐은 무조건 차량 밑 화물칸에 실으셔야 합니다. 절대 버스 내부에 갖고 타실 수 없습니다.  여기에 짐값이 추가되는데요. 제가 갔었던 때  기준으로 7kn였습니다."나는 돈내기 아까워서 차에 모두 싣고 타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겠지요? 버스기사님이 절대 태워주지 않습니다.
실제 어떤 외국여자분께서 여행용 백팩을 들고 타겠다고 하셨는데요. 기사님께서 안된다고 강력하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분은 결국 돈을내고 짐칸에 싣고 타습니다.  이것이 규정인가봅니다. 크로아티아 여행중 탔던 고속버스 모두 동일했습니다. 작은 핸드백이나 작은 백팩 1개정도씩은 버스안에 들고 타실 수있습니다. (큰짐은 무조건 짐칸)

잔돈을 꼭!! 챙겨라 큰돈주면 거스름돈을 잘 안준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늘 잔돈으로 지불하고 탔습니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에 있는 반예비치

오늘은 크로아티아 여행시 이용하시는 대중교통에 대해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다음 게시글 부터는 각 지역별로 여행 후기와 소소한 정보들을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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