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두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외출이 여의치 않았을 시기에 홈카페가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집에서 쉽게 커피 라이프를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원두를 구매해서 핸드드립 해서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과 핸드드립의 차이는 추후 포스팅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원두 구매 시 어떤 걸 봐야 할까?
내가 선호하는 맛은 무엇인가?
첫 번째로 우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를 생각해보세요. 나는 신맛이 좋아 vs 나는 고소한 커피가 좋아
일단 맛에서 크게 신맛 yes, 신맛 no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신맛이 없는 편을 선호하고있습니다. 그러나 핸드드립이 가능한 카페에 갔을 때에는 신맛이 있는 커피를 선택해서 마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맛보다는 신맛이 없는 고소한 맛을 더 선호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고소한 맛의 커피가 더 많이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홈카페용 원두 구매를 목적이라면 저는 산미 있는 커피로 구매해 보고 싶습니다.
블렌딩 원두와 싱글 원두 어느것이 좋을까?
두 번째로 홈카페용 원두 구매 시 여러 가지 원두가 섞인 블렌딩을 택할지, 한 가지로 구성된 싱글 원두를 택할지 생각해보세요.
블렌딩 커피의 경우 대부분의 카페에서 기본 아메리카노로 사용되고있습니다 카페마다 블렌딩은 다 다릅니다. 보통 3~4개의 원두를 표현하고자 하는 맛에 맞게 블렌딩을 하고있습니다. 이보다 더 많은 종류의 원두를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핸드드립 해서 마실 경우는 싱글 원두를 드셔 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대부분의 카페에 아메리카노는 블렌딩 원두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접하실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홈카페용 원두 구매로는 기회가 적은 싱글 원두를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원두에서 나오는 다양한 맛과 향을 느껴 보시면서 해당 원두의 특징과 원산지의 특성을 알아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원두를 사러 가볼까요?
가까운 동네 로스터리 카페에서 구매를 하실 경우에는 카페 사장님께 원하시는 취향을 설명하고 추천을 받으시면 될듯합니다.
"사장님 저는 신맛이 있는 커피를 원하는데요. 블렌딩 말고 싱글로 구매하고 싶어요"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신맛인데 너무 진한 거 말고 오렌지나 살구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신맛이 좋아요"라고 좀 더 자세히 표현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신맛에도 다양한 신맛이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검색창에서 원두커피 구매를 입력하여 나온 쇼핑몰중에 한곳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엘살바도르 산타 로사 파카마라 허니라는 원두입니다. 이름 참 길다 생각하실겁니다. 여기서 부터 머리가 아파오실겁니다. 이런 긴 이름 때문에 원두를 어떻게 사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엘살바도르 산타 로사 파카마라 허니 순서대로 풀이를 해보겠습니다.
엘살바도르 - 나라명, 지역명입니다.
산타 로사 - 농장 이름 또는 항구의 이름입니다.
파카마라 - 품종 이름입니다.
허니 - 프로세싱 방법입니다.
엘살바도르라는 나라에 산타 로사라는 농장에서 나온 생두로 로스팅을 했는데, 생두의 품종이 파카마라라는 품종이고, 허니 프로세싱 방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프로세싱은 커피체리를 어떠한 방법으로 가공하느냐를 말합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워시드 방식, 내추럴 방식이 있습니다.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공법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중에 하나가 허니 프로세싱입니다.
좀더 전문 적으로 로스팅을하고, 커피판매를하는 쇼핑몰의 경우 원두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해주고 있습니다. 원두의 원산지와 농장이름 그리고 농장의 특징과 수상내역등도 설명을 해주고, 원두 품종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는 쇼핑몰을 이용하시면 보다 쉽게 원두 구매를 하실 수 있으실것입니다.
커피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이라면 이정도의 정보는 이미알고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커피 초보자에게는 이런 정보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카페에서 일을 했지만, 아직도 커피초보인 저와 함께 커피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기로해요.
그럼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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