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3박 4일 홍콩여행 2일 차입니다. 2일 차에는 홍콩섬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1일 차에는 홍콩공항에서 부터 구룡으로 들어오는 방법과 주변 관광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래 배너를 누르시면 1일차 여행일정을 보실 수있습니다.
홍콩여행 2박3일, 3박4일 - 1일차 일정
앞서 홍콩의 항공편, 교통편, 숙박 편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홍콩여행 일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홍콩여행 준비편 바로 보기 ▼ 홍콩여행 2박3일, 3박4일 일정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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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 남부와 북부 지역에 안내해 드리는 곳을 모두 가시면 하루 일정이 빠듯합니다. 여유 있게 여행을 하시려면 설명드리는 부분에서 일부는 빼고 일정을 소화하세요. 특히 오션파크는 반나절은 할애를 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일 차 일정
▶ 아침식사와 구룡공원
▶ 홍콩섬남부 (애버딘, 리펄스베이, 오션파크, 스탠리마켓)
▶ 홍콩섬북부 (IFC몰, 센트럴, 소호, 미드레벨)
아침에 일어나 침사추이 주변 차찬텡에서 아침식사를 해보세요.
집에서 식사를 만들어 먹지 않는 대부분의 홍콩인들은 차찬탱에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차찬텡은 죽, 완탕면 등 홍콩식과 프렌치토스트, 햄버거, 샌드위치, 마카로니 등 서양식을 함께 판매하는 곳입니다. 차찬텡이라는 상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로 치면 분식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홍콩 어디에나 차찬텡은 있습니다. 아침식사하러 나와서 현지인들이 많이 식사하시는 곳으로 들어가셔서 식사를 해보세요. 홍콩의 새로운 식사문화를 만나시게 될 거예요.
단!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음식은 마카로니입니다. 죽도 아니고 샐러드도 아닌 느낌의 마카로니는 난이도가 꽤 높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도전정신이 있으신 분이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구룡공원
공룡공원은 침사추이 중심부에 있는 큰 공원입니다. 이른 아침에는 이곳에서 기체조를 하는 어르신들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세월을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거대한 나무들이 많고, 인공 연못에는 홍학들이 긴 다리를 뽐내며 우아한 날갯짓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일정을 빼서 관광을 해도 좋지만, 3박 4일 여행을 하는 동안 틈틈이 지나는 길에 들려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홍콩섬 남부로 이동을 위해서 버스를 탈 예정인데요. 이때 구룡공원을 지나쳐 가면 되기 때문에 아침에 구룡공원을 둘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홍콩섬 남부 여행
구룡공원 산책 후에 오전에 홍콩섬 남부 쪽으로 이동해 볼까 합니다. 홍콩섬 남부 쪽에는 애버딘, 리펄스베이, 스탠리마켓, 오션파크 등 주요 관광지가 있는데요.
홍콩섬 남부로 이동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 구룡공원을 가로질러서 로열퍼시픽 호텔로 이동합니다. 로얄퍼시픽 호텔은 구룡공원의 서쪽 끝에 위치해 있는데요. 홍콩답게 황금색으로 칠한 화려한 건물입니다. 로열퍼시픽 호텔 1층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973번 버스를 탑승하세요.
tip) 2층 1열에 앉으시면 다이내믹한 홍콩여행을 하실 수가 있답니다.
아래 지도에 빨간색으로 China HongKong City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버스 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 탑승하시면 되고요. 구룡공원에서 로열퍼시픽호텔로 이동 시에 아래 지도에 초록색 점선표시 부분이 보이실 거예요. 이 부분에 구룡공원과 로열퍼시픽호텔건물 사이를 연결해 주는 다리가 있어요. 다리를 건너서 1층 대로변 버스장류장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저는 홍콩여행을 가는 지인들의 여행 플랜을 짜 주면서 늘 973번 버스를 타도록 추천을 하고 있어요.
이 버스를 타면 돈 내지 않고도 홍콩의 구석구석을 여행해 볼 수가 있어서, 굳이 시티투어버스를 안타도 되겠더라고요. 시티투어버스는 주요 관광지를 위주로 보여주지만, 973번 버스는 홍콩의 구석구석 골목골목을 지나가기 때문에 보다 리얼한 홍콩의 분위기를 느껴보실 수가 있습니다.
973번 버스는 침사추이에서부터 시작해서 스탠리마켓까지 가고요. 가는 길에 애버딘, 리펄스베이 등을 지나가기 때문에 가고 싶은 곳에 하차하여서 관광을 하시면 돼요. 침사추이에서 스탠리마켓까지는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오션파크
홍콩 최대의 테마파크인 오션파크는 세계 인기 놀이공원 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아시아동물원, 아쿠아시티, 오션 익스프레스, 케이블카, 어드벤처 랜드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놀이공원답게 시간 소요가 많이 되니 반나절은 할애를 하셔야 합니다.
오션파크를 가실 분들은 973번 버스보다는 홍콩 지하철인 MTR을 이용하시는 게 더 낫습니다. MTR Ocean Park Station
오션파크 입장권은 국내에서 미리 온라인을 통해 구매를 하실 수가 있어요. 저는 해외여행 시에 교통카드, 입장권 등을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면 미리 해두는 편입니다. 링크 공유해드릴께요. 오션파크 입장권 구매하기
애버딘
수상 가옥이 있는 애버딘에서는 삼판선을 체험해 볼 수가 있습니다. 작은 배를 타고 애버딘 수상가옥 투어를 해볼 수가 있는데요. 가격은 HKD 60~100 정도입니다. 가격 흥정 가능하니 꼭! 흥정해 보세요.
현지에서 예매가 불편하신 분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예약가능해요. 애버딘수상가옥투어 예약하기
애버딘이 또 유명했던 이유 중 하나는 점보레스토랑 때문이기도 한데요. 코로나 이전에 TVN 예능 프로그램인 신서유기 홍콩 편에서도 나왔던 선상 레스토랑입니다. 오랜 세월 운영을 하며 홍콩의 명물이었던 점보레스토랑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폐업을 했다고 하여 너무 아쉬움이 남습니다.
리펄스베이
리펄스 베이는 홍콩섬 남부 쪽에 있는 해변입니다. 초승달 모양의 해변에는 연중 온화한 기온과 맑은 바닷물로 로 피크닉, 일광욕, 수상 스포츠를 할 수 있는 홍콩 최고의 명소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해변에는 고급 주거지역이 있는데요. 리펄스 베이가 더 유명해진 이유로는 영화 색계에서 양조위와 탕웨이가 함께 식사를 했던 레스토랑 더 베란다가 이곳에 있습니다.
더 베란다에서 에프터눈티를 해보세요.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들 것 같지 않나요?
리펄스베이를 걷다가 보면 남동쪽에 자비의 신 쿤얌, 바다의 신 틴하우를 모시는 사당이 있습니다.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며 바닷가에 있는 사원을 방문해 보세요. 자비의 신과 바다의 신에게 행복한 삶을 기원하러 오는 홍콩인들 사이에 껴서 함께 행복을 기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주소: Beach Road, Repulse Bay, Hong Kong Island
스탠리마켓
973번 버스의 끝인 스탠리마켓은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해안가로 펼쳐진 바와 레스토랑, 노천카페에 삼삼오오 모여서 커피와 맥주를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아주 자연스러운 곳으로 유럽에 온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스탠리마켓은 템플스트리트야시장, 레이디스마켓처럼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재래시장입니다. 과거에는 좀 더 재래시장의 느낌으로 이국적인 맛이 많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잘 정비되어 있는 거리가 오히려 매력을 떨어트리고 있는 듯합니다. 기념품의 가격도 다른 시장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기도 합니다.
실제로 다른 지역에서 본 똑같은 기념품을 3배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스탠리마켓에서는 물건을 구매하기보다는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차 한잔을 하며 바다멍을 하셔도 좋고, 낯선 서양인들과 친구가 되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근처에 머레이하우스에도 다양한 맛집이 있고, 머레이하우스 근처 Stanley Plaza쇼핑몰 구경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Stanley Plaza에 큰 슈퍼마켓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는 슈퍼마켓 구경하는 것을 참 좋아해서, 이곳 슈퍼마켓에서만 한 시간 넘게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머레이 하우스
스탠리 마켓의 반대편 끝에 있는 머레이하우스는 본래 센트럴에 있었던 콜로니얼 양식 건물을 복원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는 홍콩에 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입점해 있습니다. 이곳은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고, 웨딩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주소: Stanley Municipal Services Building, 6 Stanley Market Rd, Stanley, Hong Kong
스탠리에서 점심과 가벼운 차 한잔을 하시고, 오후시간에는 홍콩섬 북부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Tip!!
스탠리 지역을 알차게 관광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 드리자면 973번 버스를 Stanley Plaza 정류장에서 내리세요. 정류장에서 내려서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조금만 걸으시면 2~3층 정도로 보이는 건물이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여러 층의 쇼핑몰로 꼭대기 층에 대로변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신 것입니다.
건물벽면에 Stanley Plaza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 쇼핑몰 꼭대기층에서부터 내려오면서 구경을 하시고, 아래층까지 내려오면 스탠리 플라자 광장이 나옵니다. 이 광장에서 오른쪽으로는 머레이 하우스가 있고요. 왼편으로 해안길을 따라 걸으면 바, 레스토랑, 노천카페들이 즐비한 Stanley main street(지도상에 핑크색 점선표시)입니다. 이 길을 지나면 스탠리마켓이 나옵니다. 스탠리마켓은 스탠리 마켓로드를 따라 이동하세요.
스탠리마켓에서 즐겁게 구경하시고 나서 홍콩섬 북부로 이동을 해야겠죠? 그때는 마켓 근처 Stanley Village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서 북부지역인 센트럴로 이동하면 효율적으로 관광을 할 수가 있습니다.
홍콩섬 북부여행
스탠리마켓 인근에 있는 Stanley Village버스 정류장에서 6번 버스를 탑승하여 센트럴로 이동합니다. 센트럴 Exchange Square 정류장까지 대략 3~4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센트럴
센트럴에는 중국은행, 홍콩은행등 세계적인 은행의 본사, 홍콩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IFC건물, 홍콩시청등이 있는 홍콩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시픽플레이스, 랜드마크와 같은 최고급 쇼핑몰과 특급호텔들도 센트럴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러이터로 유명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소호, 할리우드로드, 캣스트리트 등도 모두 센트럴에 있습니다.
IFC몰
Exchange Square정류장에 하차하시면 바로 옆 건물에 IFC몰이 있습니다. 이곳은 200여 개가 넘는 매장과 영화관, 백화점, 피트니스센터까지 입점해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부터 ZARA 같은 영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고, 올리브영과 같은 느낌의 Mannings, 다양한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는 city’super가 입점해 있습니다.
그리고 일명 애플빠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애플샵이 두 개층으로 나뉘어 입점해 있습니다.
쇼핑을 원하신다면 침사추이에서는 하버시티, 홍콩섬에서는 IFC몰을 추천해 드립니다.
즐겁게 쇼핑을 했다면 맛있는 음식도 먹어야겠죠. 빅토리아 항이 내려다 보이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부터 힙한 Bar까지 홍콩 최고의 다이닝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소호, 미드레벨
소호라는 이름은 할리우드의 남쪽의 줄임말에서 따왔습니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을 타고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소호라는 이정표를 보게 된다면 지체 없이 내려보세요.
언덕배기에 위치한 소호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세계인의 입맛을 충족시킨 고급 식당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레스토랑, 카페, 바뿐 아니라 패션숍들도 가득해서 센트럴에서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힐 사이드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약 800m 정도 되는 언덕길에 약 20여 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이어져 있습니다. 이는 퀸즈로드 센트럴에서 부터 고급 주거 지역인 미드 레벨 지역까지 운행을 하며,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 상행하며, 새벽 6시부터 10시까지는 하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미드레벨을 영화에서 찾아보세요. 가장 유명한 영화로는 중경상림이 있습니다.
저는 미드레벨을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천천히 골목골목을 구경하며 내려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골목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들을 만나고, 걷다가 다리가 아플 때쯤 만나는 바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다 보면 아! 이게 여행이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홍콩의 센트럴 지역, 특히 미드레벨, 소호 지역을 꼼꼼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복잡한 골목사이로 골통품을 판매하는 거리가 펼쳐지다가, 또 어떤 거리에는 재래식 시장이 펼쳐지기도 하고, 또 다른 골목에서는 힙한 카페와 펍에서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다리가 조금 아프긴 하겠지만.. 홍콩은 걷는 만큼 보이고, 걷는 만큼 즐길수 있는 도시라는 사실!
피크트램
피크트램은 홍콩섬의 빅토리아 피크 타워로 가는 산악 트램입니다. 빅토리아항과 홍콩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트램 안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피크트램은 45도가 넘는 급경사를 오르는 스릴을 맛볼 수가 있는데요. 1888년 완공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고가 없었다고 합니다.
단 7분 만에 정상에 오르기에 빅토리아 피크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긴 줄을 서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요. 홍콩여행 초심자라면 무조건 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꼭! 상행 기준 오른편으로 자리를 잡아 앉으세요. 그래야 아름다운 홍콩의 풍경을 더 잘 볼 수가 있습니다.
빅토리아피크 야경
피크트램을 타고 도착한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타이핑산의 중턱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홍콩 시내풍경을 한눈에 볼 수가 있어서 여행자라면 누구나 꼭! 한 번씩은 와보게 되는 명소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홍콩의 아름 다운 야경은 단연 최고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낮과 밤의 홍콩 전경을 다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일정이 빠듯하실 경우에는 야경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빅토리아피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피크타워는 반원을 기둥이 받치고 있는 듯한 형태의 건물입니다. 이곳에는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는 복합 쇼핑몰로 밀랍인형관으로 유명한 마담 투소 홍콩도 피크타워 내에 있습니다. 360도 전망대에서 보는 전경은 답답한 속까지도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 한 기분이 들게 하는데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중국본토까지 조망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저녁 8시에는 심포니 오브 라이츠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구룡반도의 침사추이지역 영화의 거리 쪽에서 관람을 하는 편입니다. 홍콩섬에 있는 어려 고층빌딜에서 쏘는 레이저 불빛쇼를 보기 위함인데요. 빅토리아피트에서 보는 심포니 오브 라이츠는 또 다른 색다름을 제공해 줍니다.
피크타워뿐 아니라 맞은편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피크 갤러리아 또한 다양한 상점, 서점, 레스토랑, 카페등이 입점해 있고, DFS갤러리아가 입점해 있어서 면세점 쇼핑도 가능합니다. 피크 갤러리아 1층에는 산 아래로 내려가는 버스들이 정차하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빅토리아피크를 가는 방법 중에는 피크트램뿐 아니라 버스로 이동도 가능합니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타이핑산을 따라 오르는 재미도 쏠쏠하여 저는 피크트램 보다 버스를 더 이용하는 편입니다.
낮에 보는 아름다운 홍콩의 전경 - 루가드 로드 전망대
우리가 홍콩 관련 엽서나 사진들을 보면 홍콩섬과 구룡반도가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홍콩의 전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엽서에 나오는 풍경을 두 눈에 담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루가드 로드 전망대입니다.
루가드 로드 전망대는 홍콩의 14대 총독인 프레드릭 루가드 경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좁은 낭떠러지 길목을 따라 약 15분 정도 거닐다 보면 셩완에서부터 침사추이 일대와 빅토리아 하버까지 파노라마뷰로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 루가드 로드 전망대에 이릅니다.
낮시간에 빅토리아피크를 오르신다면 꼭! 루가드 로드 전망대에서 홍콩의 전경을 보시기 바랍니다. 피크타워에서 보는 홍콩의 풍경은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센트럴에서 버스를 타고 빅토리아피크에 도착해서 루가드 로드 전망대로 가는 방법은 이전 여행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둔 것이 있어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버스탑승 장소, 버스번호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두었으니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버스 타고 빅토리아피크 가는 방법
이렇게 2일 차의 일정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2일 차 일정 : 구룡공원 -> 홍콩섬남부 (애버딘, 리펄스베이, 오션파크, 스탠리마켓) -> 홍콩섬북부 (IFC몰, 센트럴, 소호, 미드레벨) -> 빅토리아피크
2일 차의 경우 오션파크를 제외하면 나머지 일정은 모두 소화 가능한 일정입니다.
만약 오션파크를 꼭! 가보시고 싶으시다면, 애버딘과 리퍼스베이를 패스하고 스탠리마켓을 짧게 관광하신 뒤에 홍콩섬 북부 쪽 관광을 하시되 쇼핑에 관심이 없으신 분은 IFC몰을 패스하시면 됩니다.
다만, 홍콩이라는 나라가 매력적인 이유는 야경과 미식뿐 아니라 쇼핑도 있기 때문에 비싼 명품쇼핑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IFC몰 또는 하버시티 등의 복합쇼핑몰을 구경해 보는 재미가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션파크 포함 일정
구룡공원 -> 오션파크 -> 스탠리마켓 -> IFC몰 -> 센트럴 -> 소호, 미드레벨 -> 빅토리아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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